그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2022년에도 계속 뜨겁습니다. 지난 3월에 열린 화랑미술제, 5월에 열린 '2022 아트부산'은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그 열기를 보여주는데요. 그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뜨거울 전망이니 봄이라는 계절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싱그러움, 화사함이 가득한 그림을 집에 걸어 2022년 트렌드에 맞춘 봄 인테리어를 완성해 보세요!
꽃 그림
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꽃 아닐까요? 분홍색 노란색 등의 컬러풀한 색감으로 활짝 펴 있는 꽃을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미소를 띠게 됩니다. 하지만 생화는 관리가 어렵고 집 안에 화사함을 가져다주기는 해도 집의 첫인상을 확 바꿀만한 요소는 되지 못하는데요, 이럴 땐 꽃 그림을 걸어보세요. 활짝 만개한 꽃 그림을 지켜보고 있으면 집 안에서 향긋한 꽃 내음까지 맡아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2차원적인 평면 회화가 뭔지 모르게 밋밋해서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재료가 두텁게 발려 질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골라보세요.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인테리어 요소를 채워주는 그림을 건 김에 아이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상상력을 키워나가면 좋을 텐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화사하고 쾌청한 느낌이 드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왕관을 쓴 백조가 가득 그려져 있는 문민정 작가의 <VALUE_PersonaⅡ> 작품은 아이의 눈에는 굉장히 재밌는 그림입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왕관을 쓴 백조와, 컬러풀하고 화사한 꽃이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며 신선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백조들의 행동을 관찰하게 됩니다. 동물 그림을 걸어 화사한 포인트를 주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까지 함께 챙겨 보세요.
추위와 전염병을 피하기 위해 겨우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요, 이제는 탁 트인 풍경이 그리우시겠죠? 그럴 때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풍경 그림을 거실에 걸어보세요. 아래의 고객님은 넓은 들판에 앙증맞은 들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50호의 작품을 걸었는데요, 40호~60호 크기의 풍경 그림을 건다면 마치 집안에서 봄바람이 살살 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인테리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을 집 안에 들이고 싶다면 풍경 속에 노란색, 분홍색 등의 컬러풀한 꽃들이 만개하여 펴있는 작품으로 골라보세요.
김계환 <Made in nature-들> 캔버스에 유채 91x116cm (50호), 1997